'단호박'에 해당되는 글 2건
- 2020.02.21 [Space의 1세대 햄스터]어린이 햄스터 사육근황
- 2020.02.17 장가리안 햄스터 황금이와 모띠의 성장기 및 일화들 2
1개월만에 돌아왔습니다.
할수있는 일을 놓친확률이 약80%쯤 되는것으로 알고있어 심경이 복잡하기만 합니다.
나머지 20%는 희망이긴 하지만 20%의 확률은 80%에 비해 굉장히 적은거라 거의 승산없다 생각됩니다.
몇일동안 한숨을 푹푹쉬며 보내다가 어떻게하면 이를 잊을까 생각해봤는데, 지난3개월동안 바쁘게 지내며 하지못했던 일들을 하는게 답이라는것을 깨닳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모아왔던 소장품들 매각하면서 잊고있습니다.
알림에 제일먼저 매각글을 올렸었는데 네이버상에서 검색이 안뜨는것을 확인하고 중고나라로~ 가서 활동중입니다.
중고나라의 닉네임은 Space가 중복닉이라 "블로그Space"로 활동하고있습니다.
여러 소장품들을 판매중이고 앞으로 포켓몬스터와 디지몬 띠부띠부실도 게시할터이니 관심있으신분은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그동안의 사육근황입니다.
2019년 09월 03일
크림이와 앤크
북쪽부터 앤크, 금녀, 크림이
09월 04일
이때쯤부터 아이들이 슬슬 영역개념이 생겨 3파전 양상이 벌어집니다.
쉽게이야기해서 가위바위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래 일상서열 순위는 1위가 앤크 2위가 금녀 3위가 크림이였으나
싸움순위는 1위가 금녀 2위가 앤크였는데 쭈구리였던 크림이의 반란인지 크림이가 금녀의 자리를 탈환하고 그 크림이는 앤크가 이기고 금녀는 다시 앤크를 이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모든개체가 독립한 지금, 이제는 이때가 그리운 과거가되었습니다.
이시기까지가 어린햄스터가 직립보행을 하는시기라 영상을 남겨놔봤습니다.
09월 05일
그리하여 크림이가 분양되기로 확정되었고 크림이를 보내기전 영상들을 남겼습니다.
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딱봤을때는 크림이의 미모가 압도적인.
아래는 일상영상입니다.
09월 06일
이날밤은 크림이가 분양가기로 한날입니다.
사실 이날새벽 맹렬한 3파전이 벌어져 크림이는 귀에 요지(이쑤시개) 모서리정도의 마치 피어싱 뚫은듯한 구멍이 나고 금녀는 눈가가 다쳤습니다.
입양자에게 이를 알리고 입양자께서 크게 문제될거 없다고 해주셔서 나머지사항은 직접뵈어 설명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날밤에 비가와서 평소 분양하던 장소에서 분양하지 못하고 입양자의 차에서 개체를 분양하게되었습니다.
새벽에 발생한 특이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입양자께서 확인을 하였는데 아 이건가? 풉!ㅋ 하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여서 서로 만족스러운 분양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적극성있게 사육하려는 마음을 지닌사람같아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09월 09일
금녀의 다친 눈가
09월 13일
아몬드 먹방
09월 14일
이날은 금녀와 앤크가 같이는 아니지만 나란히 자는모습이 포착되어 촬영하였습니다.
지난 6일 크림이를 보낸후 이 둘은 같이잘 지낼수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제 바램과 다르게 같이 지낼수 없는 행동을 지속하였습니다.
금녀와 앤크 둘사이에는 싸움서열이 금녀에게 우위가 있기때문에 크림이가 떠난 이제는 3파전이 아닌 1:1이 되어버려 앤크가 억눌리며 살아갈수밖에 없게되어, 이때쯤부터 격리의 필요성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09월 15일
이날은 햄스터가 다른햄스터가 뭔가 맛있는것을 먹고있는것 같을때 나도 달라고 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바로 그장면을 포착하였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끊고 다음글에서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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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
4월5일
집청소뒤 쳇바퀴가 톱밥에 묻히는 문제때문에 톱밥량을 줄이자 이런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자고있는 모띠 입니다
제겐 눈송이 같아서 글제목을 눈송이라고 지었습니다ㅋ
4월 6일
황금이의 찐단호박과 찐양배추 먹방입니다
4월 7일
모띠의 모습을 마주치기가 어려워서 남겨놓았던 단호박 먹는영상
봄이온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져 오고있습니다.
힘든상황에서도 저를 웃게해주는것은 돈으로는 4000원에 불과한 햄스터들이더군요.
4000원으로 이런 힐링을 얻을수있는지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지난동안 아이들과 친화에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컴퓨터 업체와의 분쟁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시간손해와 정신적패해를 이중으로 보는와중이라
아이들과의 친해져가는 근황을 남기지 못했고 혼자라 손이 2개이다보니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착하지못해 블로그에는 게시하거나 서술하지 않았습니다만
3월11일에는 황금이가 처음으로 제손에 올랐고 3월말쯤부터 손위에 아이들을 각각 올려놓고 해씨를 먹일수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황금이가 사육장 밖으로 나오려고 쳇바퀴의 꼭다리부분이나 급수기의 아크릴부분을 잡고 올라와서 사육장에 몸을 걸쳤을때 손으로 받쳐주면 냄새맡고 들어가던 아이가 지금은 받쳐주면 바로 올라타는 상황입니다.
지난 4월 20일은 모띠가 탈출하였다가 하루뒤에 발견되어 21일 집으로 돌아갔었습니다
탈출에 대한 이야기는 길어지니 이쯤에서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날이 따뜻하져오니 톱밥안에서 자던 아이들이 더위때문에 톱밥위에서 자는일이 많아져 귀여운 모습과 웃긴모습들이 많이 연출되게되었고 명장면들을 최대한 촬영해보았습니다.
햄스터가 의외로 민감하기때문에 사진찍으려고 가까이 가거나하면 잠에서 깨는일이 빈번해 찍지못한 아까운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대망의 여름이 있으니 더 재미있고 귀여운 명장면들이 많이 나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랬만에 게시하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시작해보죠!
04월 13일
눈녹듯 녹아버린 모띠의 모습ㅋㅋ
04월 17일
모띠의 정면
04월 19일
태아자세? 황금이
이건 마치 관광버스에서 유리창에 기대고자는 사람같은ㅋ
이제보니 특이한게 모띠는 자신이 여자인것을 아는지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자는건 없네요? 남은사진을 살펴보면 황금이는 잼있는 모습이 많은데 암튼 여기까지~!
4월20일 모띠 탈출하다(22일 돌아오다)
4월첫째주부로 동생이 돌아오고나서 햄스터는 제방에서 함께 지내고있던중
어느새 전보다 커지고 힘도세진 아이들때문에1개월전보다 적은 톱밥을 넣고 사육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육장밖으로 나오는것을 그리 어렵지않아했고 이에따라 뚜껑을 덮지않고 사육하던 아이들을 이제는 뚜껑을 덮고 사육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어쩔수없이 뚜껑을 덮고 사육하다보니 배설하는 오줌이 쉽게 마르지못해 사육장을 열때 쥐냄새?라고 해야할까 그 설치류 특유의 지린내가 나서 모띠의 사육장을 거실로 빼고 탈출의 기반으로 활용되는 쳇바퀴와 급수기를 빼놓고 잠을 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모띠의 사육장에서 모띠가 사라진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황금이나 모띠가 각각1번이상씩 탈출했던적이 있으나 그때마다 쉽게 포착되었고 사육자인 저와 교감이 되는상태라 어려움없이 집으로 돌려보냈었는데 이번은 달랐습니다.
안그래도 모띠가 사춘기가 오면서 손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해씨를 받아먹지 않기시작했는데 탈출을 제대로 해버려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찾는것이 불가능하였습니다.
모띠의 습성을 고려하여 예측되는 안방의 장롱밑이 유력한 아지트라 생각하고 확인해보았으나 2~3시간 머물렀던 수준의 배설물이 발견되었을뿐 집전체를 아무리 찾아봐도 더이상의 흔적이나 모띠는 없었습니다.
혹시 집에서도 나갔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매우 불안한 생각이 들었고 이유로는 모띠의 경우 일반적인 햄스터보다 움직임이 1.5배가 빠르기때문에 햄스터계의 이소룡으로서 정말 재빠르고 민첩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문을 열었다가 닫는 타이밍도 이용할수 있는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3~4시간동안 햄스터가 갈수있는 모든곳을 다 찾아보았고 도저히 더이상의 진전이 없어 탈출할때 사육장이 놓여있었던 거실에서 모띠의 사육장에 혹시라도 제발로 다시들어갈수있도록 뚜껑으로 경사를 설치해주고 하루를 경과하였으나 소용이 없자 네오340을 옆으로 엎어놓고 그안에 쳇바퀴와 사료와 해씨를 추가하여 놓고 또 다음날까지 경과합니다.
22일 아침 일어나서 가장먼저 놓아둔 먹이들을 확인하니 까먹고 남은 해씨 잔해와 모두 사라진 사료를 발견!
이전에 탈출해서 지낸적이 있는 소파밑을 확인해보니 먹이를 먹고 인근인 소파밑에서 몸을 둥글게 만채 자고있는 모띠를 찾았습니다.
지난번과같이 차분하게 "모띠야" 부르니 잠에서 깨어 눈이 마주치고 해씨를 손에올려놓은채로 손을 바닥에 깔아놓으며 "모띠야" 계속 불러대니 소파 밑 맨 안쪽에서 조금씩 나오더니 소파를 이탈하는 구간에 들어서자 주춤거리며 망설이다가 손으로 오게되어 안전하게 모띠를 집으로 돌려보낼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전의 탈출후 복귀했을때 보다 훨신더 꼬질꼬질한 회색쥐가 된 모띠의 모습은 안도감과 함께 우스꽝스러웠습니다.
집으로 돌려보내니 그동안 탈출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물을 못마셔서 고생했는지 물을 마구마셔대고 잠든 모습을 촬영하였습니다.
회색쥐가 된 모띠 ㅋㅋㅋ
보통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일어나기 마련인데 그동안의 가출이 피곤했는지 무척 잘잠
모띠의 탈출로 인한 체중확인
22일 당일 모띠의 은근 헬쓱해진 모습과 지난탈출시간동안 집에서의 각종 구석들을 쓸고다녔기때문에 혹시모를 건강이상에 대해 인지할수있도록 아이들의 체중을 측정해보았습니다.
개체들은 2월첫째주 출생 추정으로 청계천에서 데려왔을때 너무나도 먼길을 왔고 절대안정이 권장되는 상황이었고 이후 개체들의 적응과 스트레스 방지로 체중을 재보지못해 지금까지 얼마가 변했는지는 알수없습니다.
이번이 첫 측정인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그런지 다른분들이 햄스터 체중측정한거의 거의 절반수준입니다.
어쨋거나 본래 데려왔을때 모띠가 눈으로 봐도 월등히 컷었는데 탈출을 2번 해댔더니 크기가 역전당해버렸습니다.
물론 볼주머니에 든 먹이무게가 5g이상일수도 있지만 이제는 눈으로 봐도 크기차이가 안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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