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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6 햄스터 잘 키우는법 1
오늘은 햄스터 잘키우는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읽고싶으신분은 번호가 붙은 항목 위주로 읽으시면 됩니다.
일단 이야기에 앞서 먼저 집고 넘어갈것이 햄스터는 애완동물 분야에서 저급한 분야로 취급됩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낮은 분양가와 쉬운 사육뿐만이 아니라
사육의 실력척도나 성과의 기준이 거의 없다보니 햄스터를 잘키운다는 기준이 부재하기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사육자가 어떤수준이든 누대사육에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보니 애완동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분들도 내가 사육을 잘한다는 스스로의 착각에 빠져 들게됩니다.
그리고 이 쉬운사육과 낮은 개체값으로 인해 실제 타 분야에 비해 인구수가 많으면서도 저급한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제가 햄스터를 사육하기 이전에 활동했었던 곤충아카데미도 네이버의 햄스터카페들과 비슷하게 인구가 저연령층에서 고연령층으로 줄어드는 피라미드식 인구비율을 보여 별명이 초딩아카데미였지만 평균수준이 다르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Space가 무엇이 햄스터를 잘 사육하는것인지를 정상적인 애완동물 사육자라면 누구도 부정할수없는 척도와 그리고 주관적인 사견들을 더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따라서 아래 작성되는 글은 부정할수없는 척도부분과 주관적인 부분을 나눠서 기재합니다.
절대적인 척도는 파랑색, 주관은 녹색으로 표기하겠습니다.
1] 모든 애완동물은 기본적으로 아프지 않게 키우는것이 제일중요!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없을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문제가 생기면 병원비부터가 인간치료비와 비슷하고 애완동물도 고생입니다.
질병을 예방하기위한 방법은 여러조건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1. 골고루 먹이기 : 하루를 기준으로, 먹이를 급여할때 이것저것 섞어주는것보다 1가지만 급여하는것이 편식을 방지합니다.
즉 하루에 1가지 또는 2가지 음식만 급여[다만 개체와의 교감을 위해(손에 올려놓고 맛있는거 주는행위같은것) 조금씩 주는 간식은 음식에 비포함입니다]
실제로 이방법을 통해 지금까지 사육했던 그리고 하는 모든 햄스터들은 편식이 없습니다.
2. 깨끛한 사육환경 : 많은양의 대변은 상관없으나 바닥재를 만져봤을때 슾기가 많으면 균의 증식이 매우 빨라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즉 슾기를 잡는것이 바닥재의 수명, 사육자 및 햄스터의 건강에 직결됩니다.
3. 개체를 터치할때 청결한 손 : 햄스터를 핸들링할때 Space의 경우 만지기 전 손씼기 만진 후 손씼기가 생활화 되어있습니다.
만진후에도 손씼는 이유는 인간의 감염 방지입니다.
실사례로 Space는 2000년대 초중반 장가리안햄스터를 처음 1쌍키웠을 시절과 달리 현재까지(글 작성시점인 2019년09월까지) 단1번도 햄스터가 병에 걸렸던적이 없습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1. 사육장은 반드시 사육자가 생활하는 지면과 가까이 위치할것
햄스터는 기본적으로 탈출을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유독 탈출머리가 좋은 개체도 있기때문에 사육자의 판단에 탈출이 불가능한 환경이라고 생각되어도
어느순간 빈틈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 탈출하는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육장이 선반같은곳에 올려져 있다면 탈출한 햄스터는 낙상을 입거나 낙사를 하게됩니다.
실제로 위험한 사례
선반사육인데도 불구하고 잘보시면 사육장의 뚜껑도 없습니다.
아래의 2번과도 겹치는 사항입니다.
2. 사육장이 너무 복잡하지 않을것
가끔 드물게 햄스터의 집을 인간의 대저택처럼 꾸며놓으시는분들이 계십니다.
층을 만들고 난간을 만들고 내부에 여러가지 물품을 두는경우입니다.
보통 개별사육되는 환경이라면 부상확률이 조금이나마 줄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위에서 서술한것과 같은 복잡한 사육환경은 햄스터를 다치게 하거나 죽게 만듭니다, 실사례로 난간에 발이꼇던상태로 떨어져 햄스터 자신의 체중에 의해 다리가 부러졌던 사례를 알고있습니다. 이상황에서 바닥재라도 높으면 그나마 덜다치겠죠?
추가적으로 복잡한 사육환경은 사육하는 개체와 사육자와의 물리적 장벽 그리고 교감에 거리를 만들게 됩니다
참고로 위의 예시에 등장한 주인공은 다짜고짜 저에게 이런 댓글을 남겼었습니다.
사육환경에 대해 논하려면 최소한 본인부터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뭐하시는분인가 알아보니 고등학생인데 한참 학업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쓰기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저런걸 하고있을 여유가 있다는건 학업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겠지요.
참고로 Space는 학업으로 인해 중3시절부터 군대다녀오기까지 애완동물 사육에 공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교생시절을 생각해볼때 햄스터 키우고있을 여유가 없었죠, 하루에 14시간을 학교에서 있는데 주5일제도 아녔고 주말에는 부족한 잠자기 바빳죠.
Space가 사업자면 희귀모프를 무료분양할 이유가 없습니다.
글 한마디만 봐도 사람수준이 드러나는겁니다.
3. 핸들링시 지면으로부터 1m이상 들지 않을것
햄스터는 시력이 좋지않은 동물입니다.
개체에따라서는 손에 올려놓았을때 갑자기 뛰어내리는 성향이 있는아이들도 종종 있습니다.
뛰어내리면 결과는 뻔합니다.
일어서서 걸을때도 가슴높이 아래에 개체를 안고 이동하는것이 좋습니다.
2].필수적인 사육조건 충족하기
햄스터를 키우실때 필수적인 사육용품은 사육장, 먹이(물포함), 바닥재, 쳇바퀴 입니다.
물은 일일이 챙겨주기 어렵고 사육을 해보면 물그릇을 엎거나 물그릇이 쉽게 오염되어 자연히 급수기를 추가하게 됩니다.
햄스터에게 많은 돈을 소비하시는 유형의 분들이 간과하여 쉽게 저지르는 실수가 정작 바닥재의 높이가 4cm도 안되는 경우입니다.
참고로 바닥재의 최소높이는 개체체장의 절반정도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백과사전같은곳에는 그냥 몇cm라고 써있지만 실질적인 사육시 개체들의 크기가 천차만별이기때문에 단순이 몇cm라고 표기하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바닥재는 백과사전에서의 말과같이 높거나 깊을수록 좋습니다.
바닥재는 햄스터에게 있어 침구, 먹이저장공간, 놀이장소, 둥지, 굴, 등의 역할을 해주는 사육장과 먹이 다음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기초사육조건 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부분을 놓치는 일반사육자들 그리고 오래된 경력이 있는 사육자라고 하는분들조차도 이렇습니다.
물론 이분은 햄스터 컨텐츠를 주력으로 하시는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이 학생시절부터 햄스터를 쭉 사육해 왔다는 발언과 현재나이를 감안하면 햄스터 사육경력이 최소5년이상 됩니다.
햄스터의 집은 이것저것 잘 갖추고 커다랗지만 정작 바닥재는 최대3cm정도밖에 되보지이 않습니다.
3]. 지방량이 너무 많지 않을것
보통 햄스터를 키우시는분들이 잘못 갖고있는 잘키움의 척도가 "커다랗게 키우는것이 잘키우는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것입니다.
물론 햄스터가 잘 컷다면 좋은것입니다만 그것을 잘못인식하고 뚱뚱한 돼지햄을 만드시는것은 잘못된것입니다.
햄스터를 만져봤을때 갈비뼈와 골반사이의 구간이 두껍게 집히는게 많다면 지방이 많은 햄스터입니다.
신체조성에서 지방이 높은것은 건강이상을 초래하기 십상입니다.
이건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맨처음 등장하였던 골고루 먹이기부분을 신경써야합니다.
4]. 애완동물과 사육자가 교감 할것
이 부분은 햄스터뿐만이 아닌 대다수의 애완동물 사육시 해당되는 이야기어서 햄스터라고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의 애완동물은 단순히 물고기 키우듯 관상용이나 관찰용이 아닌 감정을 공유거나 같이놀고 사육자의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목적으로 키우는경우가 많습니다.
이에따라 애완동물과 사육자의 친밀함은 사육자의 능력척도로 볼수 있습니다.
이 4번째 항목은 1번의 부상을 예방하기위한 방법1번항목과 2번항목과의 매우큰 연관성을 지닙니다.
사육장이 선반에 있고 복잡한데 어떻게 사육자와 쉽게 마주치며 교류하겠습니까?
만약 키우는 애완동물과 친하지 못하다면 애완동물은 사육자가 근처에 있는것이 싫어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또한 애완동물이 질병이나 부상같은 문제가 생겼을때 사육자를 꺼리기때문에 사육자가 손쓰기 어려워지는 극단적인 상황발생도 가능하기때문에 이는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햄스터와 사육자의 교감의 척도는 대표적으로 3가지정도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손에스스로 올라오는가
손에올려놓았을때 해씨를 주면 손에서 먹는가?
까지도 않고 볼주머니에 담는다면 손위에있는것이 불편한겁니다.
탈출했던 상태에서도 사육자를 인지하면 또는 부르면 오는가?
위의 3가지 사항중 손에 스스로 오르는 부분만 제외하면 나머지 2가지는 출신이 마트이건 시장이건 애완동물판매점이건 무관하게 반년이내로 이루어지는것이 사육자와 교감이 되는것입니다.
햄스터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먹이는 반드시 손으로 줘야하며 손에 놓인 상태로 햄스터 스스로 받아먹도록 해야합니다.
아래의 영상은 태어난지 만2개월시기 금녀의 모습입니다.
아래영상은 태어난지 7주차가 되는 아이들로 펄모프 앤크와 분양된 쿠키
아래영상은 6주차 펄짱 아이들과의 교감모습
물론 위의 예시자료들은 모두 필자가 번식시킨 1세대 누대개체라는 점과 태어나자마자 인간곁에서 살아온 아이들이기때문에 당연히 잘 따르는 감은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아기햄때부터 키운아이라 할지라도 햄스터란 동물이 밥만 따박따박 준다고 사람을 잘 따르는것은 아니란점은 중요한 사실이며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단점을 알려드립니다.
끝으로 궁금하실분들을 위해 햄스터와 사육자가 친해지는법에 대해 예전에 작성하였던 글의 링크를 남겨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1rlapower/22149313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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