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의 아기햄스터 사육일지 7 (feat.쳇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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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30일 (30일차) 이전글과 중복날짜

만 30일이 되니 엄마햄스터 모띠가 슬슬 아이들을 아이들로서 대하지 않고 자신의 자식인것은 인지하지만 자신을 귀찮게 하는것을 봐주지 않거나 유일한 수컷개체인 펄짱모프 1마리를 좀 괴롭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엄마햄스터가 자식들과 같이사는모습을 바래서 일단 격리보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안을 찾고자

만 30일이 되어 오늘저녁은 쳇바퀴를 설치해주었습니다.

펄짱모프로 추측되는 아이 한마리가 엄청 예쁘게 자고있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암컷이라그런지 입부분이 뭔가 더 예쁜것같은 느낌이?ㅋ

 

 

07월 31일 (31일차)

30일 쳇바퀴를 밤11시쯤? 설치해주니 1시간조금 지나니 31일자로 날짜가 바뀌었습니다.

쳇바퀴에 대한 반응은 영상과 같습니다.

서로탈려고 하는 모습입니다ㅋㅋ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쳇바퀴를 더 마련해주는것은 불가...

 

 

08월 01일 (32일차)

오늘은 햄사모에서 분양중인 펄짱모프 아이에대한 입양 문의가 온 날입니다.

입양문의를 하였던사람은 대리입양희망자라 입양희망자를 연결받았고

상담을 해보니 사춘기가 오지않은 어린 남자아이였음에도 언어구사나 이야기의 논리성, 기억력과 인지력이 뛰어난 편임을 느껴서 약간 놀랐습니다.

어쨋거나 입양자가 어리다보니 입양시 이동때문에 부모님과 동행이 필수적이라 하여, 시간 및 날짜는 입양희망자의 부모님과 다시 조정해야한다고 듣고 이외사항을 모두 상담을 마친뒤 그 사항만 남겨두고 상담을 종료한 날입니다.

 

우연인지 분양하기로한 펄짱모프들이 사진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3일에 개체인계를 마쳤는데 아마도 맨 오른쪽 아이가 분양된 아이로 추측됩니다.

쳇바퀴를 설치해준지 만 2일도 안돼서 자연스럽게 타는모습을 담았습니다.

주인공은 아이들중 유일하게 이름이 있는 아이인 골든모프 금녀

아래는 골든모프 아이가 자는모습이 예뻐 포착한 장면

아빠 황금이 닮았구나

 

 

08월 02일 (33일차)

33일차 까지 아기햄스터들이 가끔 젖을 먹을려는 모습과 엄마햄스터도 젖을 물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날 이후로 더이상 엄마햄스터가 젖을 먹이는모습은 포착되지 않습니다.

 

보유한 개체들중 가장 왜소하면서도 가장 활발한 아이인 펄짱모프 암컷 임시명 콩콩이 가 쳇바퀴 타는모습을 촬영.

결과적으로 03일 분양된 아이입니다.

활동성은 엄마햄스터인 모띠를 가장 많이 닮았다고 느끼나 모띠는 절대 사람을 물지않는데 이녀석은 핸들링할때 사람을 무는녀석이라 사육생활에 있어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할듯 보입니다.

물론 제 손을 떠나기 이전인 08월 02일까지 지속적인 훈련을 거쳐 꽤나 개선된 상태로 분양이 되어 다행입니다.

 

 

08월 03일 (34일차)

새벽 00시~

내일 펄짱모프들중 누군가는 형제자매들과 엄마에게서 작별해야된다는것을 인지하는것인지

신기하게도 펄짱모프 아이들이 엄마햄 모띠와 같이 번갈아가면서 자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후 형제자매들전체 6마리가 같이자는 모습을 포착

오늘아침 10시~11시경

엄마햄 모띠가 휴지심을 이용해 아이들을 놔두고 사육장을 탈출하였습니다.

모띠는 암만봐도 탈출의 여황태자입니다.

혹시 이것으로 또는 이것을 이용해 탈출할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는게 있으면 꼭 그걸로 탈출해버리는 탈출전문가같은 모습...

10분도 완돼서 사육장근처로 다시 돌아왔지만 방의 구석구석을 쑤시고 다닌 모띠는 몸에 먼지로 무장된 엄청나게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사육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때문에 분양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이 먼지에 뭍은아이들이 더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08월 04일 (35일차) 만5주

엄마햄스터 모띠가 이젠 아이들을 새끼로서 대하기보다 그냥 한마리의 다른 객체로 대하는모습

예를들자면 먹고있는 먹이를 뺏거나 쳇바퀴를 독차지 하기위해 아기햄을 공격 또는 시비가붙으면 가차없이 공격해버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새끼들이 엄마와 얼굴을 마주치면 미국에서 총들고 위협하는 사람을 대하듯 두손들고 눈을 꾹감고 입을 놀란입을하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투브에 나오는 햄스터가족들처럼 최소한 엄마와 딸들과는 같이살게 하고싶었으나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예측하였듯 모띠가 사람한테는 굉장히 온순한 반면 햄스터한테는 무척 사나운 햄스터다보니 어쩔수없는 분리사육을 결정하게됩니다.

분리사육을 결정하게된 또한가지 요인은 03일 또는 04일 눈 위쪽에 볼펜점만한 땜빵?이 펄모프 한아이에게서 발견됩니다.

이에따라 물렸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꼬질꼬질 해졌는데

위 사진 4마리중 아래에서 2번째 위치한 펄짱모프 수컷아이를 보면 어제의 모띠에 의한 여파를 알수있습니다.

펄짱이 아니라 펄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더러워졌습니다. ㅡ.ㅡ

맨위의 펄짱아이도 모띠때문에 오염되어 노란색줄이 거무틔틔한 느낌이 납니다.

 

비타폴 엑설런트를 급여하기 시작했는데 먹방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영상에서도 보시면 골든모프의 등에 500원짜리 동전만큼 석탄이 뭍은듯한 모습과 펄짱수컷의경우 노숙자같은 모습이 되었다는것을 확인가능합니다ㅋㅋ

저거 먼지뭍은거 안지워지는데 어떻게해야하나...

 

 

08월 05일 (36일차) 6주차의 시작

엄마햄스터로부터 분리 1일 경과

모띠를 아기햄들로부터 분리하니 더이상 비명과같은 찌지직!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들끼리와의 먹이싸움같은 가벼운 분쟁때문에 찍찍소리가 가끔은 납니다.

어제 비타폴 먹방을 찍다 깨닳은것인데 아이들이 익스사료를 먹을때는 먹는시간이 오래걸리니 움직임이 제한되어 사진촬영이 가능한것을 깨닫고 사진을 남겼습니다.

으~ 모띠때문에 아이들도 꼬질꼬질...

 

 

08월 06일 (37일차)

엄마햄스터로부터 분리 2일 경과

지금시점 정도가 황금이가 저와 처음 함께하게된 시점과 가장 비슷한것으로 추측됩니다.

개인적으로 아기햄스터 사육일지로서 더 이어가야할지 아니면 중단해야할지 고민되고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성적성숙의 시작인 만8주차 지점까지 일지를 쓰는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9주차부터는 청소년햄스터 사육일지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자는모습이 특이하거나 예쁜것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천장쳐다보고 사람처럼 자는 아이는 펄모프

그냥 자는아이는 펄짱모프입니다.

암컷아니랄까봐 뭔가 뽀뽀해보고싶은 입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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